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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차량 정체, 첫날인 27일 오전 가장 심할 듯

올해 설 연휴에는 명절 전날이자 연휴 첫날 27일 오전에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날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가 우회도로인 양촌IC∼안중사거리를 이용하면 시간을 30분 정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3일) 협약기관인 팅크웨어와 함께 설 연휴 고속도로 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예측 결과를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6일에도 매송에서 서평택 구간을 우회도로인 양촌IC에서 안중사거리 구간을 이용하면 28분 단축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설과 작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및 우회국도 교통 상황을 비교해도 우회도로를 이용할 때 시간 단축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2015년 설 명절 전날인 2월 18일 매송∼서평택 구간을 통과하는 데 1시간 58분이 소요됐지만 양촌IC∼안중사거리 국도로 우회한 차량은 58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작년 추석 명절 전날인 9월 14일에는 이 구간을 우회국도로 통행한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린 차량 보다 이동 시간을 무려 1시간 16분이나 줄일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연휴에 고속도로 73개소에서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전자가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혼잡 상황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 그동안 고속도로에 한해 운영했던 '돌발상황 정보 즉시 알림서비스'를 국도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나들이, 성묘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 교통 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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