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놓고 "원래 다 그런 거 아냐? 사람 다치게 한 것도 아닌데."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블랙리스트는 정권 맘에 안 드는 문화예술인을 따돌리는 데 그치는 게 아닙니다.
명단에 든 문화예술인의 활동이 위축된 만큼 국민은 당연히 누려야 할 정신의 풍요를 빼앗겼습니다.
우리 헌법 22조는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갖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