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휴 잭맨, 출연료 자진 삭감…울버린의 아름다운 희생

휴 잭맨, 출연료 자진 삭감…울버린의 아름다운 희생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영화를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는 애정을 드러냈다.

신작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다.

휴 잭맨은 영화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꽉 찬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휴 잭맨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자신의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가 자신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처럼 자진해서 출연료를 줄이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휴 잭맨은 “영화에서 다루는 주제, 캐릭터들을 다루는 방식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나는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울버린 캐릭터를 다루고자 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미지
'로건’의 가장 큰 변화는 캐릭터이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한 능력을 잃어가는 돌연변이의 모습은 많은 관심을 모으기 충분하다. “울버린은 코믹북 유니버스에서 가장 다크하고 복잡한 캐릭터 중 하나”라고 설명한 휴 잭맨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면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더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휴 잭맨은 항상 어떻게 울버린의 깊은 내면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휴 잭맨 역시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만큼은 울버린의 인간적인 모습, 초능력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며 보다 깊어진 캐릭터 내면의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덕분에 휴 잭맨은 “‘로건’은 ’엑스맨’ 시리즈 사상 가장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영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는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