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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무역 1조 달러…내년까지 4년째 달성 난망

부진했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무역업계의 숙원인 무역규모 1조 달러 회복은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한국은행은 올해 무역규모를 통관기준으로 작년보다 6.0% 증가한 9천550억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4.3% 증가한 5천170억 달러, 수입은 8.0% 늘어난 4천380억 달러입니다.

수출이 전년 대비 5.9%, 수입은 7.1% 감소한 작년 실적보다는 개선되겠지만, 무역 1조 달러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내년에도 1조 달러 달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은은 내년 수출규모를 올해보다 2.5% 증가한 5천300억 달러, 수입은 3.4% 늘어난 4천530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무역규모도 9천830억 달러로 올해보다 2.9% 늘어나겠지만 역시 1조 달러 달성엔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내년까지 4년 연속으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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