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바른정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어제 오 전 시장과 만나 "도와달라"며 "함께 하자"고 말했다고 반 전 총장과 오 전 시장 측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해 보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던 오 전 시장은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