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직 넘버 1'…5연속 정규리그 우승 눈앞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5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우리은행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5대 61로 승리했습니다.

10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위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0.5경기로 벌리면서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삼성생명이 KDB생명에 패배할 경우 그대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삼성생명이 승리하더라도 오는 27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합니다.

우리은행은 역대 최단 경기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록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세운 28경기입니다.

현재 24경기를 치른 우리은행의 신기록 달성이 유력합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13점 차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쿼터에 2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은행 베테랑 임영희가 18점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혜진이 17점, 8도움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은행의 신인 박지수는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