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완전국민경선제 무게…결선투표 도입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완전국민경선' 형태로 치르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전국민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구분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권리당원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과 구별됩니다.

또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결선투표제 역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룰을 조율 중인 민주당 당헌당규위원회는 오늘(22일) 최고위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인 2012년 민주당 경선도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 방식으로 치뤄져 당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경선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지역 순회 경선은 2012년에 비해 횟수를 줄여 권역별로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