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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금융이해력 OECD 9위…20대·고령층 '취약'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OECD 16개 회원국 가운데 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50대의 금융이해력은 양호했지만 20대와 60대 이상이 유독 취약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만 18세~70세 이하 성인 1천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평균보다 1.3점 높았습니다.

1위는 71점인 프랑스, 2~3위는 각각 핀란드, 캐나다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조사 결과 금융 관련 개념의 이해 정도를 측정하는 금융지식과, 실제 재테크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금융행위 분야에서는 점수가 높았습니다.

반면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태도' 면에선 점수가 낮았습니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OECD가 설정한 최소목표점수를 넘어섰고, 20대와 60대 이상 고령층은 점수가 낮았습니다.

70대 점수는 54.4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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