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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동계체전 피겨 여중부 쇼트 1위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인 임은수가 전국 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중등부 싱글 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라 2년 연속 금메달을 눈앞에 뒀습니다.

임은수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쇼트에서 기술점수 37.27점에 예술점수 26.53점을 더해 63.80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57.01점을 기록한 라이벌 김예림에 6.79점 앞섰습니다.

지난해 동계체전 여자 초등부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8일 끝난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임은수는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수행점수를 1.20점 챙겼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도 레벨 4로 처리한 임은수는 스텝시퀀스에 이어 시도한 트리플 플립 점프 착지가 살짝 흔들리며 0.1점 깎이는 아쉬움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더블 악셀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여자 초등부 은메달리스트인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점수를 크게 깎여 임은수와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여자 초등부 싱글 A 쇼트에서는 지난해 동메달리스트인 유영이 1위로 나섰습니다.

유영은 스텝시퀀스로 연기를 시작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고,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해 0.5점의 수행점수를 챙겼습니다.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겼고 레이백 스핀과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깔끔하게 마치는 '클린 연기'로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여고부 싱글 A 쇼트에서는 최다빈이 62.94점으로 선두에 나섰고 남고부 싱글 A에서는 이시형이 62.20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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