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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서 트럼프 시대 '우려'…수천 명 행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여성과 소수계 편견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미국 여성, 환경 단체 등이 취임식 다음날 미국 전역에서 여성들의 행진이란 이름의 집회를 열기로 한 데 동조하는 뜻으로 행진에 나선 것입니다.

호주 시드니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위에는 3천 명이 참석해 여성 저항을 강조했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트럼프 반대 운동 차원이 아니라 증오 연설과 편견, 여성 및 외국인 혐오에 항의해 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미국 총영사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오클랜드 등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에서도 약 2천명이 평화 행진을 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0여개의 주요 도시에서 열릴 이 집회에는 200만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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