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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송수근 장관직무대행 체제로 비상근무…"업무공백 차단"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윤선 장관이 구속되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송수근 제1차관이 장관직무대행을 맡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송 장관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서울 서계동 서울사무소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문체부는 지금 여러 방면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체부는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꾸려 장관직무대행의 업무수행을 뒷받침하고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도 실·국장 간부들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신속한 업무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최우선 과제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일일 상황점검 체제로 전환해 상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간부들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여론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장 접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차단하고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과 실추된 문화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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