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대항항공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0(25-20 25-19 26-24)으로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점을 49점으로 끌어 올리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43)과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OK저축은행에 4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4라운드 전 경기에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또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은 7개팀 중 가장 먼저 20패(4승)를 찍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세트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살아나는 공격력을 보였지만, 대한항공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토종 주포 김학민이 체력 비축 차원에서 경기를 거의 뛰지 않은 가운데 가스파리니가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수도 14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