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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 부상' 딛고 3연승

여자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토종 주포 이재영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2(23-25 25-19 24-26 25-23 15-10)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은 승점 43(15승 5패)으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36, 11승 9패)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최하위 도로공사는 베테랑 세터 이효희 대신 이소라에게 경기 조율을 맡기는 실험을 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4라운드 전패(5연패)를 당했습니다.

외국인 주포 타비 러브가 헌신적인 공격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인 4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흥국생명에 악재가 겹친 경기였습니다.

주전 세터 조송화가 왼쪽 무릎을 다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토종 주포 이재영마저 1세트 때 왼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12대 9로 뒤진 상황에서 네트를 향해 뛰던 이재영이 왼쪽 발목을 삐끗했습니다.

흥국생명을 실점했고, 이재영은 고통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습니다.

흥국생명은 잇단 악재속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러브의 활약 속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오는 22일 천안에서 올스타전을 치르는 V리그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남자부가 26일, 여자부는 27일부터 5라운드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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