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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훈련캠프 취소…안전펜스 배송 지연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경기장 시설물 점검 차원에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예정된 '스피드스케이팅 트레이닝 캠프'가 아이스링크 안전 펜스 미설치로 취소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일 시작해 23일까지 열리기로 했던 트레이닝 캠프가 안전 펜스의 입고 지연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빙속 여제' 이상화를 비롯한 국내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집니다.

평창니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이 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얼음 상태와 훈련 편의 시설을 미리 점검하는 차원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열기로 했지만 링크 주변을 둘러싸서 선수를 보호하는 안전 펜스의 입고가 늦어져 결국 취소했습다.

조직위 관계자는 "안전펜스가 이탈리아에서 배로 배송되는 데 기상 악화 때문에 입고가 1주 정도 늦어졌다며 이번 달 안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와 빙상연맹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는 국내외 선수단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기장의 자율 대관을 실시하기로 했고, 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대회 참가국별 공식 대관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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