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주민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동생, 검찰총장 부속실 근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동생이 김수남 검찰총장 부속실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검찰이 왜 어버이연합을 1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일정 정도 해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989년 검찰에 사무보조원으로 고용된 추 모 씨는 2014년 서울중앙지검장실, 2015년 대검 차장실에 근무했는데, 이는 김 총장의 근무 이력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객관적인 이력만으로도 검찰총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추정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1년도 되지 않아 보직 변경하는 사례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특검은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특검 수사대상이라면 시간이 부족해도 이 부분을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만약 여전히 검찰 수사대상이라면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하되 담당 검사를 재배정하고, 수사에 부담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