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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웃음이 최고의 약"…댄스파티 벌인 암 환자의 메시지

[영상pick] "웃음이 최고의 약"…댄스파티 벌인 암 환자의 메시지
 
웃음은 곧 만병통치약이라고 하죠.

암을 치료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보낸 여성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ABC 뉴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 암투병 여성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머리를 밀고 환자복을 입은 여성과 또 다른 여성이 신나게 춤을 춥니다.

마치 기쁜 일이 있는 것처럼 흥겹게 춤을 추는 환자복 차림의 여성은 아나 알렉시아 아얄라 씨입니다.

그녀는 암에 걸려 1년이 넘도록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희귀 자궁암 진단을 받고 수차례 화학요법을 받았지만, 야속하게도 암이 몸 전체에 퍼졌습니다.

더 강한 항암 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에 입원한 아얄라 씨는 어차피 견뎌야 할 시간이라면 좀 더 즐겁게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병원에서 댄스파티를 벌였던 겁니다.

그녀는 고통을 다 잊고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웃고 춤추고 노래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얄라 씨는 사람들에게 “몸이 아프고 치료가 힘들어도 웃음이 최고의 약”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많은 누리꾼은 아얄라 씨를 응원하며 완쾌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오랫동안 병마와 싸웠던 그녀는 "병에 걸려 힘든 치료를 받으면 꼭 우울해야 하는 건 아니다. 나는 마지막까지 웃을 것"이라고 마지막 글을 남긴 뒤 가족들 품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죽기 직전까지 밝은 모습을 보였던 아얄라 씨의 영상은 지금까지 9백만 번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뜻깊은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페이스북 Ana-Alecia Ay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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