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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의혹' 김경숙 이대 전 학장 구속 불복…법원 재심리

'정유라 특혜의혹' 김경숙 이대 전 학장 구속 불복…법원 재심리
최순실 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구속에 불복해 법원에 재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는 오늘(20일) 오후 2시 10분부터 김 전 학장의 구속적부심 기일을 열어 구속이 적절한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김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입학 이후에도 수업 불참과 과제 부실 제출 등을 반복하는 정씨가 비교적 좋은 학점을 유지하도록 뒤를 봐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부인하는 등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한 혐의도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 특혜 과정이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승인 아래 김 전 학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영장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특검 조사와 영장실질심사 당시 털모자를 쓴 채 화장기가 거의 없는 모습으로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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