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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문재인…반기문, 국회의장 예방

부산 찾은 문재인…반기문, 국회의장 예방
<앵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았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20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잇따라 만납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았습니다.

첫 일정으로 부산항만공사를 찾은 문 전 대표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를 비롯한 해운업계의 위기 상황이 심각한데도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부산 중소서점인 남포문고에서 일일 판매 도우미로 지역민들과 만난 문 전 대표는 오후에 부산상공회의소를 찾습니다.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전 대표 측은 자신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한 황교익 음식 칼럼니스트 논란과 관련해 성의있는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KBS 출연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귀국 인사를 나눴습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절 국회의 지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표시하고 의원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종로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조계총 총무원장을 예방한 반 총장은 오후에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날 예정입니다.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에 이어 입법, 행정부 수장을 연이어 만나면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을 방문 중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반 전 총장과 다음 주 설 전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혀 정계 개편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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