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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중경협 상징 황금평 경제특구 접나…"진입로 없애"

중국이 북중 경협의 상징이던 황금평 경제특구로 들어가는 도로를 없앴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단둥 소식통은 이 방송에 "중국에서 황금평으로 들어가는 임시도로를 최근 중국 측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황금평 경제특구 기공식 당시 조성했던 이 도로는 중국과 황금평 간에 건설 장비와 차량이 드나들던 통로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단둥 소식통은 중국이 황금평 개발 의지를 접은 징후로 보인다며, 이는 사업 타당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김정은이 장성택 숙청 이후 장성택이 하던 사업을 모두 '걷어치우라'는 지시를 했다며, "이런 일이 있은 뒤 북한 내부에서 황금평 개발을 거론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압록강 하구의 섬인 황금평에 경제특구를 개발하기로 하고 2011년 6월 착공식을 했으나 지금은 개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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