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대란 막자"…서울시 출근시간대 지하철·버스 증차

수도권 폭설로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자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운행을 늘리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기상청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자 어제 준비한 '출근시간대 특별교통대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버스를 집중 배차하는 집중시간대를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지하철은 28회 추가 운행하고, 별도의 전동차 17편성을 비상 대기시켰습니다.

또 강설, 도로결빙 등으로 상습 통제되는 노선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남산순환도로, 장충단고개, 금호동고개, 아리랑고개, 만리동고개, 무악재, 미아리고개, 금화터널 등입니다.

시는 버스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나 서울교통정보센터(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다산콜센터(☎ 120)에서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