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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불참 없다"

2017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앵커>

SBS의 대선주자 연속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 순서였습니다. 박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와 각을 세우는 이유는 흥행을 위해서라면서, 당대 경선에 불참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19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자신이 주장하는 개방형 공동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이런 경선을 통해서 경선의 판을 키워야지 판을 깨면 안 되죠. 그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다 해결하려면 안정된 정권이 필요하다면서 공동 경선을 통해 공동 정부를 구성해야만 이를 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대선주자인 문재인 대표와 연일 각을 세우는 이유에 대해선 경선 흥행을 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씨름판도 좀 시끌벅적해야 손님도 모이고 관객이 모이지 않습니까. 역동적이고 이런 논쟁이 조금 있어야, 그래야 국민들에게 감동도 주고 성공하는 것이지.]

1호 공약을 묻는 질문엔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이룬 성과로는 서울시 채무 7조 감축과 공공임대주택 12만 채 건설을 꼽았습니다.

박 시장은 작은 정성을 다하면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영화 대사를 인용하면서 민생 해결을 위해 노력한 조선 시대 임금, 정조 같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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