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지진 후 눈사태 伊 중부지역 호텔서 30명 실종"

이탈리아 중부에서 잇단 지진 이후 눈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9일) 새벽 아브루초 주에 있는 호텔 라고 피아노에 눈사태가 일어나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되고, 다른 30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근처 산촌마을에 있는 해당 호텔은 4성급으로, 스키를 즐기려는 손님 22명과 직원 수명이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는 며칠간 최대 2미터의 폭설이 내렸고 규모 5.2에서 5.7의 지진이 4차례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눈사태가 일면서 호텔을 덮쳤고, 구조 당국은 주요 도로가 끊긴 탓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