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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ICBM 도발 시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

외교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시험 발사를 호언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방 당국은 북한이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ICBM 시험 발사 준비 마감 단계를 언급하고, 외무성 대변인이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의 발사를 위협한 데 이어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 차기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미국의 새 정부는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를 위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대북 제재와 압박 수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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