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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태극기 두르고 시상대 오른 김연경…화끈한 세리머니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첫 번째 검색어는 '태극기 두르고'입니다.

무슨 말일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머나먼 터키 땅에서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우승컵을 손에 쥔 '배구 여제' 김연경 씨의 어깨 위에서 말이죠.

어제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 배구경기장에서 열린 터키 여자 프로배구 컵대회.

김연경은 이날 강적 바키프방크를 상대로 본인의 팀 '페네르바체'를 3대0 완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후 현지 교민이 건넨 대형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김연경은 코트 곳곳을 누빈 뒤, 인터뷰와 시상대에 오를 때에도 태극기를 풀지 않았는데요, 사실, 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가 아닌 프로 경기에서 국기를 두르는 건 굉장히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평소 경기에 임할 때도 태극 마크가 새겨진 팔 밴드를 착용해오던 배구 여제다운 과감한 세리머니였는데요, 이런 모습에 교민들은 물론 터키 팬들도 김연경의 현지 발음인 '연콩'을 외쳤습니다.

대회에서 총 7명이 선발되는 '드림팀'으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김연경 선수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식빵 누나', '100년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 하는 천재'라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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