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폭스뉴스 효과'…트럼프 찍은 40% 폭스뉴스 시청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보수 채널 폭스뉴스의 승리와도 같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연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한 유권자들의 매체 선호도를 보면, 지지하는 정파에 따라 선호 매체가 크게 갈렸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을 찍은 유권자의 40%가 폭스뉴스에서 선거 정보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을 시청했다는 트럼프 지지 유권자는 8%에 불과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폭스뉴스는 정파를 아우른 전체 유권자의 선호 채널에서도 19%로 1위에 올라 13%에 그친 CNN을 따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