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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반기문 '나쁜 X들' 발언에 충격…국민에 사과하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나쁜 X들'이라고 표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국민의 궁금증을 대신 물은 기자들에게 욕을 했다는 건 정치지도자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국민에게 사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유력 대선주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과거 발언의 진의는 무엇인지 묻는 것은 언론인의 당연한 의무"라며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라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충분히 자신이 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소명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12월, 1월 국회를 열어놓고 사실상 빈손국회가 되고 있다"며 "4당 중 한 당만 특정법안을 반대해도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아무 것도 처리 못하는 4당 체제의 비효율성이 심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법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4당이 합의 안되면 처리 안되는 건 심각한 문제로, 정부 출범이 늦어질 것"이라며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추는 선거법 처리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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