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최근 폭설이 쏟아진 이탈리아 포스토 지역에는 진도 5.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연구소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18일) 오전 10시 25분쯤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50분 후엔 같은 곳에 규모 5.7의 강진이 또 발생했고, 이후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두 번 더 이어졌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는데, 이번 지진으로 로마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이탈리아 외교부 청사와 일부 학교 등 안전에 취약한 건물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