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내일 날씨는 꼭 챙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네 배 이상 심해서, 마스크도 하고 하루종일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고요, 밤부터는 수도권에 큰 눈이 와서 내일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미세먼지가 전국을 자욱하게 덮으면서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최고 네 배를 넘어서고 있고 충북과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환경기준치를 두 배나 웃돌고 있습니다.
충남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밤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5~10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경기 남부 일부에는 15cm가 넘는 큰 눈이 예상됩니다.
충청 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1에서 5cm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에는 내일 밤까지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