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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눈밭' 된 한강공원…도심서 크로스컨트리

<앵커>

스키 크로스컨트리는 원래 산간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인데요, 모레(20일)부터는 서울 도심에서도 설원의 마라톤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뚝섬 한강공원이 거대한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경기장입니다.

코스 길이는 1.1km로 사용된 눈의 양만 1만여 톤이나 됩니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도심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낯설지 않습니다.

인공눈으로 코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단거리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스프린트 종목이 주로 열리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출전하는데 평창 기대주인 혼혈 선수 김마그너스가 단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서울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크로스컨트리를) 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스키를 알리는데 초점을 두고 대회에 임하려고 합니다.]

김마그너스가 나서는 100m 경주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체험행사도 열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붐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화면출처 : 유튜브 / ID : LZ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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