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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나처럼 포용적 대화한 사람 없어"…내일 MB 예방

<앵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영남과 호남의 교두보인 대구와 광주를 찾아 포용적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19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총장은 광주에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 열사들에 대한 묵념을 이어가며, 광주와 호남을 민주주의 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前 유엔 사무총장 :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대학교 강연에서는 광장의 민심으로 대표되는 좌절과 분노는 대통령을 포함한 지도층 인사들이 다 책임져야 한다며 자신은 포용적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前 유엔 사무총장 : 인종 불문, 계층 간의 불문, 모든 면에서 저처럼 포용적으로 대화를 한 사람은 없었다.]

청년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부에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대구로 이동해 서문시장을 찾으며 이념과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했습니다.

내일 오후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귀국 인사를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반 전 총장을 신중하게 잘 도우라고 당부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정치권과의 접촉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내년 지방 선거 때 사교육 폐지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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