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승용차 국내 첫 상륙…2천만 원 중형SUV '켄보600'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SUV가 처음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중국산 상용차가 국내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승용차의 국내 진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오늘 인천 남구 본사 전시장에서 중형 SUV 켄보 600의 출시 행사를 여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켄보 600은 중형 SUV로, 현대차의 싼타페와 투싼의 중간 크기입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7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켄보 600의 최대 강점은 경쟁력있는 가격입니다.

모던 트림은 1천999만원, 럭셔리 트림은 2천99만원으로 비슷한 차급의 국산 SUV에 비해 수백만 원 정도 값이 쌉니다.

북기은상기차는 중국 5대 자동차 생산자 중 하나인 북경자동차그룹의 수출용 차량을 생산하는 회사로, 자동차 연간 생산 규모는 50만대에 달합니다.

중한자동차는 켄보 600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추가 승용 모델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