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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삼성 직업병 피해자 농성장에 난입한 엄마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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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삼성그룹 서초사옥 앞에서 엄마부대 관계자들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애국가를 부르며 시위를 이어가던 이들은 갑자기 서초사옥 앞에서 천막을 치고 집회를 계속해오던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농성장으로 몰려가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엄마부대 관계자들은 “특검이 삼성 임직원들을 구속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저들을 징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등의 발언을 이어가다가 해산했습니다. 하루 뒤인 17일, 서울서초경찰서는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박모 씨와 김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농성 중인 반올림 회원들에게 폭언하고 몸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반올림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현수막들에는 노동자 직업병 문제 해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반대하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농성장에서 난동을 부린 엄마부대 관계자들의 모습,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황승호 / 편집: 박혜준 / 화면제공: 미디어뻐꾹, 반올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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