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금융상품 중 주식 가장 선호"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은 금융상품 가운데 주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년 전만 해도 개인투자상품 선호도 1위였던 정기예금은 3위로 밀려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21.8%가 투자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는 상품으로 주식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선호한 금융 상품은 주식형 펀드, 정기예금, 채권형 펀드, 해외펀드 순이었습니다.

4년 전 조사 당시 절반 이상이 꼽았던 정기예금은 9.8%에 그쳤습니다.

저금리 경기 속에 정기예금보다 우수한 적정 수익률을 올리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로 관심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들 개인 투자자가 주식과 펀드 투자에서 기대하는 목표 수익률은 갈수록 낮아졌습니다.

4년 전 16.4%로 나타난 펀드 투자 연간 기대 수익률은 이번 조사에서 7.1%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