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 강남 일대 아파트와 빌라 베란다 창문을 공구로 부수고 들어가 명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로 38살 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하 씨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4차례에 걸쳐 명품시계와 귀금속 2억 6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옥살이를 하고 나온 하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 현금만 사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지만 CCTV 100여대를 분석한 경찰 수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