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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총력'…공공부문 상반기 3만 명 뽑는다

<앵커>

정부가 급등하는 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상반기에만 3만 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실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20대 청년 실업률은 9.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정부는 오늘(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갈수록 심화 되는 고용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카드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일자리 예산의 3분의 1을 1분기에 집행하고 공공부문 신규채용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공무원은 1분기 1만 2천 명 등 상반기에 1만 9천 명을 선발하고 공공기관은 1만 1천 명을 상반기에 뽑습니다.

또 일자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일자리 포털이 하반기 구축되며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패키지 등도 강화됩니다.

중소기업에 신규 채용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도 1만 명에서 5만 명으로 확대하고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부처별로 일자리 책임관을 만들어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오는 3월에는 최악의 청년실업률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보완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30대 그룹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올해 상반기 청년 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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