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 4마리가 한강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어미 1마리와 새끼 3마리 등 수달 가족이 서울 천호대교 일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 한강 탄천에서 수달을 발견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카메라를 이 일대에 설치해 관찰한 결과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상·하류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서울 도심부의 한강 고수부지 개발로 서식지가 축소되면서 팔당댐 하류 한강에서는 수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것은 한강 생물 다양성이 개선됐고 한강의 수생태계가 건강해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 : 정경윤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강윤구 / 화면제공 : 한강유역환경청
(SBS 비디오머그)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상·하류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서울 도심부의 한강 고수부지 개발로 서식지가 축소되면서 팔당댐 하류 한강에서는 수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것은 한강 생물 다양성이 개선됐고 한강의 수생태계가 건강해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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