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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드 뚫는 ICBM 발사시험 또 성공

러시아, 사드 뚫는 ICBM 발사시험 또 성공
▲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토폴-M'
 
러시아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뚫을 수 있는 핵탄두 탑재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발사 시험에 또다시 성공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은 북부 플레세츠크 국립 우주 발사시험장에서 '토폴-M' ICBM 한 발을 만㎞ 이상 떨어진 극동 캄차카 반도 가상 표적을 성공적으로 명중시켰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 시험이 토폴-M 미사일의 안정적인 비행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됐으며, 탄두가 캄차카 반도의 가상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4년 첫 시험 이후 실전 배치된 토폴-M은 3단계 고체연료 가동 ICBM으로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발사가 가능하며, 사거리는 만 천㎞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토폴-M의 발사 시험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 야르스는 만 천 km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르스는 특히 적의 방공망을 교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해 미국의 미사일방어 MD 망을 뚫을 수 있는 효과적 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위키피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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