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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판정서 '헌법재판 경연대회'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예비법조인들이 모여 헌법 변론능력을 겨룬다.

헌재는 20일 오전 9시 헌재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제3회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헌재 대심판정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진행되는 곳으로, 변론이 열릴 때마다 방청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일 핵심 증인들을 불러 탄핵심판 진행에 속도를 내는 헌재가 모처럼 변론을 쉬고 모의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으로 구성된 47개 팀(팀당 3인)이 참가신청을 내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헌법 변론공방을 벌인다.

오전 본선에서 2팀을 가려내 오후 2시부터 우승팀을 가리는 최종변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방청은 누구나 가능하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는 헌법재판실무 능력 배양을 통해 우수한 전문법률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1회 대회에서는 아주대 로스쿨팀이, 2회 대회에서는 원광대 로스쿨팀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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