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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시정연설서 '한국, 전략적 이익 공유 이웃나라' 언명할 듯"

"아베, 시정연설서 '한국, 전략적 이익 공유 이웃나라' 언명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0일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언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둘러싸고 냉각되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의 심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표현한 뒤, "새로운 시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시정연설 골자의 윤곽이 드러났다면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보도지만,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선 "'대화와 압력'의 방침 아래에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시정연설에선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 출범에 맞춰 미일 동맹을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 기축'으로 삼고 조기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동맹의 연'을 강화할 계획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트럼프가 탈퇴 의사를 밝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포함한 자유무역체제에 대해 '공정한 규칙에 따른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TPP는 '향후 경제협력의 초석'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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