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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트럼프 취임 직후 미국 방문"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 미국을 방문하기로 트럼프와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로셴코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가장 먼저 전화를 건 세계 정상들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그와 유망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나의 방미 날짜와 의제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으며, 방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직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정확한 방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포로셴코는 전날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미국의 최우선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남아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러시아에 우호적인 트럼프가 취임하면 러시아와 최악의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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