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조승우가 부른 "악한 자들아, 너희들 세상은 끝났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순서입니다.

첫 번째 검색어는 '의미 없는 노래'인데요, 어제 열린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배우 조승우 씨가 '아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며 부른 노래 한 소절이 화제입니다.

좌석에 앉은 배우들의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사회자가 조승우 씨에게 기억에 남는 뮤지컬 노래를 물었습니다.

[조승우/배우 : 그냥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한 번 (불러 볼게요). 의미 부여는 아닙니다.]

[들어라 썩을대로 썩은 세상아, 죄악으로 가득하구나, 들어라 비겁하고 악한 자들아, 너희들 세상은 끝났다.]

정식 공연도 아닌 한 소절의 노래였지만 환호소리가 한참을 이어집니다.

소설 <돈키호테> 원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대표곡인 이 노래는 무모하지만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는 내용인데요, 누리꾼들은 '귀와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순간이었다'고 '돈키호테가 필요한 시국이다' 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