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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관광객 보란 듯…日 APA호텔, 객실에 우익서적

일본 도쿄의 한 호텔 체인이 객실에 일본군 위안부를 부정하는 우익서적을 비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청년망은 최근 일본 여행을 간 중국 관광객이 자신이 묵었던 도쿄 APA 호텔 객실에서 호텔 CEO가 쓴 극우서적을 발견한 것을 웨이보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자랑스러운 조국 일본' 등으로, 책은 책상 서랍에 비치돼 있었습니다.

이 책들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난징 대학살의 만행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PA 그룹은 2008년 근현대사 사관을 주제로 논문 대회를 열어, 일본의 만행을 미화한 논문에 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APA 호텔은 일본 전역에 호텔 4백여 곳, 객실 7만개를 보유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해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성수기에는 외국인 손님이 전체의 40% 차지하고, 이 중 절반이 한국과 중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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