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일부 매체는 박 특검팀이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최순실 씨 등 '비선 라인'이 개입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순실 씨가 외교정책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질문받자 "최순실이 외교정책에 관여했다면 내가 모르기가 어려울 텐데 내가 아는 한 이런 고난도의 외교정책에 관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