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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퇴임 후 첫날 뭐 할까?…"실컷 자겠다"

오바마, 퇴임 후 첫날 뭐 할까?…"실컷 자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 후 첫날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실컷 자고, 느긋하게 빈둥거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간 어젯밤(15일) 방영된 TV 프로그램 '60분'에 나와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는 퇴임 후 첫날인 오는 21일 아침 "자명종을 맞춰 놓지 않을 것"이라며, "꼭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잠을 좀 자려고 한다"며 "느긋하게 좀 어슬렁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는 퇴임해 자유로운 시간에 자신의 재임 기간인 지난 8년을 되돌아볼 것이라며, 그동안은 그럴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또, "가끔 하게 될 강연이 기대된다"며, "나는 교수이지 않았느냐.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퇴임하자마자 휴가를 떠날 예정이며, 둘째 딸 사샤가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워싱턴 D.C.에 거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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