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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서 티셔츠 산 인니 남성, 8억 원 경품 대박

첫 해외여행서 티셔츠 산 인니 남성, 8억 원 경품 대박
▲ 싱가포르 경품행사서 8억 원 상금 탄 인니 남성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4만 원짜리 티셔츠를 샀다가 경품에 당첨된 인도네시아 남성이 8억 원 상당의 상금을 타 화제입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나섰던 39살 아데 이스칸다르 로니로, 항이공항그룹은 그가 "공항 내에서 50 싱가포르 달러, 약 4만 원짜리 티셔츠를 샀다가 당첨돼 어제 5일 경품행사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승전은 여객기 타기 경주 등 여행객 출국 과정을 본 딴 세 가지 게임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여기에는 호주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온 다른 당첨자 7명도 출전했지만, 로니는 전원을 제치고 우승해 100만 싱가포르 달러, 약 8억 2천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놓친 다른 당첨자들에게는 각각 5천 싱가포르 달러, 약 413만 원의 참가상이 주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이동통신사 직원인 로니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라며.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교도인 그는 "온 가족을 데리고 메카로 성지 순례를 다녀오고 싶다."며, 뭘 할지 모르겠지만 새집과 새 차를 살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창이국제공항은 면세점 매출 확대를 위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진행합니다.

2015년에는 선물용 초콜릿을 산 일본인 엔지니어가, 지난해엔 양주를 구매한 영국 국적의 50대 여성이 각각 100만 싱가포르 달러의 상금을 타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창이공항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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