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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중 사드 갈등에도…대규모 중국문화행사 개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우리와 중국 간의 긴장이 높은 가운데 인천에서는 대규모 중국 전통문화행사가 열려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죠.

그러나 인천에서는 중국 설맞이 전통문화행사가 열려 중국과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중국 전통 사자춤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과 갑골문 서화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이 행사는 중국 문화부가 2010년부터 시작한 중국 최대규모의 해외 설맞이 행사로, 전 세계 140개국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 열린 이 행사가 올해 처음 인천에서 개최됐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지금 한중 관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이런 문화적 축제를 함께 함으로써 한중관계를 새롭게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추궈홍/주한 중국대사 : 지난 1년간 중-한 관계는 전체적으로 발전해왔지만,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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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2020년까지 총 부채 규모를 지난해 절반 수준인 6조 원대로 끌어내리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주에 재정 건전성 관리계획을 공개하고 지난해 11조 5천억 원이던 총부채를 오는 2020년까지 6조 3천억 원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체납세를 징수하며 재산매각을 통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한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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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농산품, 축산품 도매시장이 설 성수품 공급량을 지난해 설보다 40%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설 물가안정을 위해 10개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량을 지난해 설보다 42% 늘린 1만400톤을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농축산물 성수품은 사과와 배, 단감, 감귤, 배추, 무, 양파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주부터 성수품 수급 안정 기간으로 정하고 도매시장 판매가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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