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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 완공 독려 여명거리 주택 90% 완료"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완공을 독려한 평양 여명거리의 주택 건설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여명거리 건설장 전체적으로 완성된 살림집이 총 세대수의 90%선을 넘어섰다며, 새로 건설되는 공공건물들의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서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어제(15일) "벽체와 바닥 타일 붙이기, 전기기구 설치 등 내부마감공사가 빠른 속도로 추진돼 4천 3백여 세대의 살림집이 완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여명거리 건설에 에너지절약 기술과 녹색건축 기술 등 선진 건설공법을 도입했고, 미래과학자거리의 3배에 달하는 면적에 살구나무와 복숭아나무, 목란 등 30여 종, 2만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은 지난달 28일 북한이 지난해 말로 목표했던 여명거리의 완공 시점을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오는 4월 15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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