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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68% '트럼프 취임, 美-獨 관계에 부정적 영향'"

독일인 10명 중 약 7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미국과 독일의 양자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독일 일요신문 '빌트암존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pa 통신은 이날 빌트암존탁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니트를 통해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68%가 트럼프 취임이 미-독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쪽은 16%에 불과했다.

긍정적, 부정적 영향에 대해 '모르겠다'라고 답하거나 아예 무응답 의사를 밝힌 비율 역시 16%로 나왔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가서 트럼프를 만나야 할 것이라는 주장에 동조하는 응답자는 57%였고, 반대하는 응답자는 33%였다.

이 질문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또는 '응답하지 않겠다'라고 한 비율은 모두 합쳐 9%로 파악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열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집무를 개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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