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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여자농구 올스타전 결승 득점…MVP는 강아정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팬 투표로 선정된 국내 선수 5명과 외국인 선수 4명, 감독 추천 국내 선수 3명 등으로 구성된 각 팀 올스타들은 모처럼 긴장감을 풀고, 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올스타들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춤과 연극을 선보이는가 하면, 쿼터 중간 중간에 팬들과 함께 게임도 하면서 호흡도 맞췄습니다.

코칭스태프들은 인간 공이 돼 핀을 넘어뜨리는 볼링 게임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줬습니다.

6개 구단의 응원단장들도 합동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3년차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들은 가수 박진영, 배우 오만석 등 연예인 올스타와 오프닝 경기를 가졌는데 라이징 스타가 62대 40으로 승리했습니다.

올스타전은 아산 우리은행·구리 KDB생명·부천 KEB하나은행이 핑크스타, 용인 삼성생명·인천 신한은행·청주 국민은행이 블루스타로 나눠 대결을 벌였습니다.

2쿼터까지는 핑크스타가 47대46으로 앞섰으나, 3쿼터에서는 블루스타가 76대7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선수들은 큰 긴장감 없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서면서 승부는 다소 진지해졌습니다.

종료 1분 50초전 블루스타가 95대88로 리드를 지키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핑크스타는 포기하지 않고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김지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고 그리고 44초를 남기고 98대100까지 따라갔습니다.

이어 블루스타의 공격을 막아 낸 뒤 잡은 공격에서 김지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4.5초전 100대100으로 경기 균형을 이뤘습니다.

블루스타는 마지막 공격에서 벤치에서 쉬고 있던 박지수를 투입했다.

그리고 박지수는 종료 4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강아정(KB국민은행)에게 돌아갔습니다.

올 시즌 3점슛 여왕 자리는 이경은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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