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부 차원에서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지원해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5일 전남 여수 수산시장 화재피해 현장을 찾아 "중앙정부 차원에서 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예정됐던 지역 교수 간담회를 미루고 여수를 방문,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여수시와 전남도가 논의하는 지원 대책을 경청한 뒤 시장 상인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손 전 대표는 "설 물건도 많이 준비했을 텐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상인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여수시에서 안전점검도 했다는데 화재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근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시장 상인은 말할 것도 없고 주철현 여수시장과 시민들 걱정도 클 것"이라며 정부에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연합뉴스)